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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세 아버지, 모더나 1차 접종 후 3일 만에 피 토하고 숨져” 아들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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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13 13:52:48 수정 : 2021-10-13 14: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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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사진과 무관. 연합뉴스

 

40대 가장이 모더나 1차를 접종한 후 3일 만에 숨졌다며 인과 관계를 밝혀 달라는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13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모더나 백신 1차 접종 후 사망’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청원인 A씨는 “아버지는 지난달 23일 오전 군산의 모 내과에서 모더나 1차 백신주사를 맞으셨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접종 3일 뒤 새벽 갑자기 극심한 심장 통증 호소와 함께 피가 섞인 구토를 한 후 숨을 거뒀다. 

 

A씨는 “방문한 응급실 담당 의사 소견에 따르면 평소 아버지가 다니던 병원에서 제공된 혈소판 수치보다 70% 가까이 급격하게 낮아졌다”며 “갑작스러운 혈소판의 비정상적인 감소는 백신의 영향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는 평소 앓고 있던 기저질환이나 다른 질병은 전혀 없었다”며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꾸준히 먹고, 주말이면 어머니와 등산을 가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운동을 활발히 해왔다”고 아버지의 사망원인에 대한 의문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43세의 젊은 나이에 이제 겨우 11살인 동생과 어머니를 두고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면서 “아버지의 죽음이 억울하지 않도록 정확한 원인 규명을 원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올해 2월 26일 이후 신고된 이상 반응 의심 신고는 이날 0시 기준 누적 31만2273건이다. 사망 신고 사례는 총 763명으로, 화이자 399명, 아스트라제네카 321명, 모더나 32명, 얀센 11명으로 나타났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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