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尹, 준비 안돼…부족해도 洪 현실적 대안” 이언주, 홍준표 캠프 선대위원장 합류

입력 : 2021-10-13 14:21:00 수정 : 2021-10-13 14:18:2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이재명 약점인 도덕성 측면서 洪 더 우월… 일대일 구도 놓고 역선택 거론 어려워”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의 캠프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대선경선 캠프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고 알리며 윤석열 검찰총장과 견줄 때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 전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선 경쟁력과 정권교체 후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할 수 있느냐는 점에서 홍준표 후보가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홍준표 캠프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제 홍준표 윤석열 양강 중 누가 최종후보가 될 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제대로 상대할 수 있겠느냐”며 “대통령이 됐을 때 여소야대 정국에서도 노련하게 국정을 운영할 수 있을지를 냉철하게 평가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대장동게이트를 비롯해 국민의힘에 의한 정권교체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최근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이재명 후보와의 일대일 대결구도에서 홍 후보가 윤석열 후보보다 더 큰 차이로 이기는 경향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자구도의 약점과 강점을 종합할 때 이재명 후보의 약점인 도덕성 측면에서 홍 후보가 더 우월하다”며 “이재명의 강점인 가난을 딛고 일어선 입지전적 스토리나 행정경험으로 인한 유능한 이미지도 홍 후보가 윤 후보를 앞선다. 적어도 일대일구도를 두고는 역선택을 말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은 “윤석열 후보는 대통령으로서 국정운영 준비가 너무 안 됐다고 판단했다”고도 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12일 오전 인천 남동구 국민의힘 인천시당을 방문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 전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으로부터 2주 전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했다. 윤 전 검찰총장의 영입 제안을 받은 사실도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경기도에 상주하며 대장동 의혹에 대응하고, 부산 영도 출신인 점을 들어 부산 표심을 공략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홍준표 jp희망캠프는 이날 이언주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이인기 총괄특보 겸 경북 공동선대위원장, 강석진 상황부실장 겸 경남 공동선대위원장, 김성회 인재영입위원장을 영입, 임명했다고 밝혔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