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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檢, 아들이 받은 성과급 뇌물 기재… 무조건 덮어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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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13 10:41:02 수정 : 2021-10-13 10: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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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곽상도 의원. 뉴시스

무소속 곽상도 의원이 검찰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곽 의원 아들에게 준 성과급을 뇌물로 기재한 것을 두고 “로비를 받지 않았다. 어떤 일에도 관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검찰이 화천대유 김만배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제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성과급을 뇌물이라고 기재했다고 한다”며 “지금껏 제가 밝힌 것처럼 저는 로비를 받지 않았고, 어떤 일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았다. 덮어씌우려고 하더라도 누가 언제 어떤 내용을 저한테 로비했다는 것인지는 알아야 하지 않겠냐”고 따졌다. 이어 “로비를 받고 무슨 일인가 했으면 자료도 남아 있을 텐데, 이런 것도 없이 무조건 뇌물이라고 덮어씌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곽 의원은 이어 “제3자들의 대화 녹취록을 근거로 제가 뇌물을 받았다고 할 수 없음은 분명하다. 녹취록에 어떤 로비가 있었는지 전혀 언급되지 않고 있는 것은 로비의 실체가 없다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또 “7000억 원의 천문학적인 수익을 거둔 화천대유 임직원들은 모두 성과급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다.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 성과급으로 120억 플러스알파를, 양 모 전무는 성과급으로 100억 플러스알파를 받았다고 한다. 전 직원에게는 5억 원의 성과급 외에 추가 성과급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며 “화천대유 직원 모두에게 배분되는 성과급이 왜 뇌물로 둔갑하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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