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일부 축소… 신속 보상”
인천 검단신도시를 가로지르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12일 신속한 보상업무 수행이 가능토록 하는 내용의 관련 사업계획 2차 변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2017년 검단신도시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은 계양구 다남동∼서구 불로동을 잇는 총연장 6.83㎞, 정거장 3개소를 갖추는 게 골자다. 사업비는 시비 720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인천도시공사 6557억원 등 모두 7277억원이 투입된다.
향후 인천2호선 서구 독정역에서 완정역 전 갈려 나가는 검단지선과 환승이 예정됐다.
올해 3월 29일 전체 구간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얻고 공정이 추진 중이었다. 하지만 구간 내 편입토지의 분할 및 지적재조사로 면적 변경이 발생해 보상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사업계획 변경은 지적 정리 등으로 도시철도 부지 면적이 애초 19만4739.9㎡에서 19만4507.09㎡로 232.81㎡(0.12%) 감소됐다. 도시철도법과 해당 시행령에 따른 ‘도시철도 부지의 100분의 10의 범위’로 시·도지사에게 권한이 위임된 사항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검단연장선은 제2기 검단신도시의 교통인프라 가운데 핵심”이라며 “2024년 적기 개통과 검단지구의 심각한 대중교통난 해소 및 교통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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