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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호 방사청장 “인도네시아 KF-21 미납금 11월 중 해결 확신”

입력 : 2021-10-12 19:00:00 수정 : 2021-10-12 18:39:32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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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호 방사청장, 국감서 답변
T-50I 추가 구매계약 근거 제시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오른쪽)과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방위사업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한국형 전투기(KF-21) 공동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분담금 미납 문제와 관련해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12일 “다음 달 중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방사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인도네시아도 (분담금 문제와 관련해) 거의 최종단계 입장에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청장은 “마지노선이 언제인가”라는 강 의원의 재질의에도 “11월 안에 끝내겠다”고 확언했다.

강 청장은 최근 인도네시아가 추가로 T-50I 6대 추가 구매계약을 맺은 것을 확신의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우리와 기술 및 산업 협력 의지가 없다면 추가 계약을 맺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제6차 한-인니 실무협의회’를 4분기 중 개최할 계획이라고 국회에 보고했다.

KF-21 공동개발 사업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2015년부터 2028년까지 약 8조8000억원을 투자(인도네시아 20%)해 4.5세대급 전투기를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인도네시아는 약 1조7000억원을 부담해야 하는데, 자국 경제사정 등을 이유로 2017년부터 분담금을 지급하지 않아 미납금이 7000억원대에 이른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인도네시아 공동개발 참여 인력이 철수했으나 지난 8월 30여명이 재입국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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