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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도 순풍… 10일까지 64% ↑

입력 : 2021-10-12 19:57:22 수정 : 2021-10-12 19: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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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으로도 34% 증가
12일 오후 부산 부산항 신선대·감만 부두가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1

수출이 10월 들어서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0일 수출액은 151억6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92억7700만달러)보다 63.5%(58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5.5일로 지난해(4.5일)보다 1일 많았는데,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7억6000만달러로 지난해(20억6000만달러)보다 33.8% 늘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지면 이달도 수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 월간 수출 증가 기록은 12개월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 1∼10일 수출실적을 보면 반도체(22.0%), 철강제품(162.5%), 석유제품(206.6%), 승용차(51.5%), 무선통신기기(13.4%), 자동차부품(31.1%), 정밀기기(45.7%) 등 주요 품목 대부분 증가했다. 수출 상대국별로는 중국(40.2%), 미국(77.1%), 베트남(20.2%), 유럽연합(57.0%), 일본(88.8%), 인도(264.7%), 대만(91.2%) 등에서 많이 늘었다.

이 기간 수입액은 176억2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6%(65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원유(70.5%), 반도체(16.2%), 가스(172.6%), 석유제품(437.1%), 무선통신기기(108.6%) 등의 수입액이 많이 늘었다.

같은 기간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24억5600만달러 적자였다.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연간 누계 수출액은 4828억2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1% 늘었고, 수입액은 4599억9600만달러로 29.6% 증가했다. 이 기간 무역수지는 228억2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세종=우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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