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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짜릿한 끝내기 승리 보스턴, 탬파베이 꺾고 ALCS行

입력 : 2021-10-12 23:00:00 수정 : 2021-10-12 2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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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1패로 3년 만에 진출
최지만의 ‘가을야구’ 마감
보스턴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12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ALDS 4차전에서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보스턴=AP연합뉴스

야구에서 끝내기 승부만큼 짜릿한 것은 없다. 그것이 더욱 뜨거운 승부인 포스트시즌에 나온다면 전율을 일으킨다. 그런데 이런 끝내기 승부를 이틀이나 펼치면서 가을야구 시리즈를 가져간다면 경기에 참여한 선수나 이를 지켜본 팬들 모두 열광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가 2021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에서 바로 이런 짜릿한 승부 끝에 탬파베이 레이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에 진출했다. 이로써 탬파베이 한국인 타자 최지만(30)의 2021시즌도 종료됐다.

전날 ALDS 3차전에서 연장 13회말 터진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의 끝내기 투런포로 승리하며 2승1패로 앞서갔던 보스턴은 12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4차전에서 5-5로 팽팽하던 9회말 1사 1, 3루에서 나온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좌익수 쪽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6-5로 승리하며 3승1패로 시리즈를 끝냈다. 5회까지 1-5로 뒤졌던 탬파베이는 맹렬한 추격으로 8회 동점을 만들었지만 끝내 고배를 마셨다. 보스턴은 2018년 이후 3년 만에 ALCS 무대를 밟는 반면 정규시즌 AL에서 유일하게 100승(62패)을 거둔 탬파베이는 가을 무대에서 퇴장했다.

이날 7회 대타로 등장했던 최지만도 삼진과 1루 땅볼 등 2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이번 ALDS에서 3경기 7타수 2안타(타율 0.286) 1홈런 1타점을 기록한 채 짧은 가을을 마감했다. 이로써 코리안 빅리거들의 2021시즌 일정도 함께 끝났다.

한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나란히 2승1패로 앞서가게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NLDS 원정 3차전에서 5회 터진 에반 롱고리아의 결승 솔로포에 힘입어 LA 다저스를 1-0으로 꺾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다저스 선발 맥스 셔저는 7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삼진 10개를 잡으며 1점만 내주는 호투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애틀랜타는 3차전에서 족 피더슨의 5회말 대타 결승 3점포에 힘입어 밀워키 브루어스를 3-0으로 꺾고 NLCS 진출까지 1승만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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