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사 선정 상금 5억·25억 투자
롯데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롯데벤처스는 국내 최대 5억원의 지원금과 25억원 투자, 실리콘밸리 방문 프로그램이 포함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전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기획됐다. 뛰어난 역량을 갖고 있지만 언어장벽 등으로 인해 사업 기회를 얻기 힘든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에 디딤돌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다.
롯데는 총 13개사를 선정해 신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인 오는 11월 3일 ‘청년창업 기념식’을 열고 최우수 3개사 각 1억원, 10개사 각 2000만원의 지원금을 시상할 계획이다. 최대 25억원 규모의 투자도 별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 내년 1월 미국 실리콘밸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