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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로봇 탑재된 항만 전용 ‘드론 스테이션’ 개발 착수

입력 : 2021-10-13 01:00:00 수정 : 2021-10-12 16: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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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2023년까지 로봇이 탑재된 항만전용 ‘드론 스테이션’ 개발에 착수한다.

 

12일 BPA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과제에 ‘항만시설관리를 위한 로봇 자동화 기반 무인항공체 스테이션 개발사업’이 선정됐다.

 

BPA는 2023년 9월까지 SH로보틱스, 창원대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부산항을 관리할 드론 스테이션을 개발한다.

 

부산항의 관리시설 면적은 다른 분야보다 상대적으로 넓어 통상 40분에 불과한 상용 드론의 배터리 용량으로는 시설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배터리 교체와 충전, 점검 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조종인력이 직접 항만현장을 방문해 점검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등 드론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부산·경남지역 기업 및 대학과 공동으로 부산항의 특수한 환경에 적합한 드론 스테이션의 핵심 기능과 적용 기술, 운용방안 등을 개발하기에 이른 것이다.

 

BPA는 로봇 기술을 적용해 드론의 이·착륙을 무인 원격으로 유도하고, 배터리 교체·점검·충전 등을 자동으로 전환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드론이 최상의 상태로 운용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총 2기의 로봇기반 스테이션을 개발해 북항과 신항에 설치하고, 무인 원격 드론이 촬영한 항만시설물 영상정보를 드론 스테이션에서 LTE/LORA망을 통해 BPA서버로 실시간 전송한다. 

 

강준석 BPA 사장은 “무인 자동화, 로봇, IoT 융합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다양한 R&D사업을 추진해 부산항을 세계적인 스마트 항만으로 육성하고, 부산·경남권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투자와 협력을 확대해 지역산업과 상생하는 항만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BPA는 무인 원격 드론 운용체계 도입으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수역시설과 항만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고, 항만시설물 유지보수 관리에 사회경제적 비용 또한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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