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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원희룡, 토론 참 잘하더라”

입력 : 2021-10-13 07:00:00 수정 : 2021-10-12 19: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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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씀드리면 원 후보의 그런 능력이 부럽기까지 하더라”
국민의힘 원희룡 대선 경선 후보. 광주=뉴시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일 경쟁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를 칭찬하고 나섰다. 원 전 지사와 우호적인 동맹을 맺어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의 공세를 막아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광주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원 전 지사가 토론을 참 잘하더라"며 "특히 어제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를 이길 대책에 더 힘을 쏟아야 한다는 지적을 하셨는데 100% 동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원 전 지사가 올린 '대장동 게이트 1타 강사'동영상을 봤다면서 소개했다.

 

윤 전 총장은 "원 전 지사의 대장동 게이트 1타 강사 동영상을 봤는데 참 재밌었다"며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 아주 잘 설명하셨더라. 보통 이런 사건이 한번 터지면 수 많은 뉴스가 쏟아지고 그 많은 뉴스를 따라가다 보면 사건의 실체와 본질을 이해하기 어려운데, 원 후보께서 참 쉽고 재치 있게 설명해주셔서 좋았다"고 했다.

 

이어 "아마도 여러분 누구든 보시면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서 확실히 이해하시게 될 것 같다"며 "솔직히 말씀드리면 원 후보의 그런 능력이 부럽기까지 하더라"고 칭찬했다.

 

그는 "원 전 지사가 어떻게 이처럼 문제의 핵심을 콕 짚어 요점을 잘 설명하는 능력을 갖추게 됐을까 생각해봤다"며 "원 전 지사는 국회의원을 세 번 하셨고, 제주 지사를 두 번 역임하셨다. 아마도 그런 공직 경험이 큰 도움이 됐던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무엇보다도 두 번의 도지사직 수행 과정에서 각종 개발 사업을 직접 경험하신 것이 큰 도움이 됐을 거 같다"며 "특히 원 전 지사는 이런 사업을 하면서 비리 의혹을 받은 적이 없다. 그러한 경험과 공직자로서의 청렴한 자세가 대장동 게이트의 본질을 정확히 꿰뚫어 보게 한 근원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원 전 지사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했다. 원 전 지사는 2000년 16대 국회에 입문하면서 정치를 시작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6월29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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