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항공은 한국∼싱가포르 양국간 자가 격리 없이 비행할 수 있는 여행안전권역(트레블 버블) 항공편을 인천 출발 기준 다음달 16일부터 운항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싱가포르항공은 앞서 지난 9월 반다르 세리 베가완, 프랑크프루트, 뮌헨 노선이 여행안전권역 합의로 항공편 운항을 시작했으며, 19일부터는 암스테르담, 바르셀로나, 코펜하겐, 런던, 로스앤젤레스, 밀라노, 뉴욕, 파리 및 로마 노선에도 여행안전권역 합의에 따라 항공편 운항을 예정하고 있다.
싱가포르항공은 서울을 포함하여 총 14 개 도시에 여행안전권역 합의에 따른 항공편을 확대 운항할 계획이며, 향후 추가될 도시들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싱가포르 간 여행안전권역 합의로,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싱가포르 여행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을 경유해 싱가포르항공 그룹 네트워크 내 59개의 목적지로 편리하게 환승해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싱가포르항공 리릭신 수석 부사장은 “싱가포르항공은 자가격리 없는 해외 여행을 위한 모든 조치를 지원하며, 예방 접종률의 증가와 고객 여정 전반에 걸친 철저한 건강 및 안전 조치에 대한 확신은 주요 항공 허브로써 창이국제공항의 안전하고 점진적인 회복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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