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재모가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안재모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이날 안재모는 “(결혼) 6년 차까지 꼼짝없이 잡혀 살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애들도 이제 10살, 11살이고 어느 순간부터 아내가 많이 풀어주기 시작해서 지금은 잡혀 사는 느낌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래도 100% 편해지진 않았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경제권이 모두 아내에게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모든 수입은 잠깐 제 통장에 머물렀다가 간다”고 하소연했다.
이를 들은 개그맨 김숙은 “결혼 전 아내가 수억원대 빚을 다 갚아줬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안재모는 “결혼을 준비하던 시기에 제가 사업을 하느라 은행 대출을 받은 상태였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당시 아내가 대출금 때문에 신경 쓰여 안 되겠다고 본인 소유 아파트 한 채를 처분해 대출금을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재모는 2010년 6세 연하의 뷰티 관련 사업가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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