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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이지현 “공황장애로 몸 뒤틀려 마비...1년 누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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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11 19:18:40 수정 : 2021-10-11 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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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 tv ‘힐링산장-줄을 서시오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쥬얼리 출신 가수 겸 배우 이지현이 7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그동안의 근황을 전했다.

 

11일 방송된 B tv ‘힐링산장-줄을 서시오 시즌2’에는 이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이지현은 “육아에 전념했고, 가정사도 있었고, 그 와중에 건강에 적신호도 켜져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며 “박정아, 서인영 등 다른 멤버들이 활동하는 걸 부러워할 틈이 없었다. 홀로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 환경이었기에 포커스는 온전히 아이들에게 맞춰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지현은 자신을 둘러싼 소문에 대해 “당시 남편이 방송 활동을 원하지 않았고, 아이들도 어렸다. 모든 걸 다 내가 소화할 수는 없어서 내려놓을 건 내려놔야 했다. 그래서 2016년 드라마 출연을 끝으로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방송 활동을 시작한 이유는 아이들 때문이라며 이지현은 “작년 1월 쯤 갑자기 공황장애가 왔다. 공황장애가 단순히 불안 증세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숨이 막혀왔다. 마비로 인해 몸이 뒤틀려 병원에 실려갔다. 건강하고 씩씩하게 살아왔기에 믿기지 않았다”며 “고통이 극에 달한 시점에 정신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고집 부리고 의사 말 안 듣다가 1년을 누워만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싱글맘이고, 경제활동을 해야 했기에 이렇게 계속 누워만 있다가는 아이들 어쩌나 싶었다. 그래서 수많은 다짐 끝에 방송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지현은 “아이들이 이혼은 인지하고 있는데, 두 번째 결혼은 모른다. 복합적인 외부 상황으로 살림을 합치지 못해 두 번째 가정은 이루지 못했다. 그래서 아이들이 재혼 자체를 모른다. 그런데 기사가 났다. 그래서 알려줄 때가 됐다 싶었고, 아이들에게 이야기했더니 ‘언제 결혼했냐’고 하더라. 그래서 ‘너희를 지키는 게 내 의무이고, 너희와 함께 하기 위해 이혼을 선택했다’고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또 이지현은 “경제 활동을 해야 하는데 어린 둘째가 자꾸 눈에 밟힌다. 공격적 성향이 있는 아들인데, 유치원 전화만 떠도 불안하다. 어느새 죄인이 돼 버렸다. 일을 하더라도 사고가 생길까 조마조마하다. 컨트롤 할 수 있는 게 나밖에 없어서 걱정이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지현은 “힘이 들 때 박정아에게 많이 털어놨다. 최근까지도 힘이 되어줬다. 많이 응원해주고 조언해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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