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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요란한 입 닫고 특검에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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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11 08:00:00 수정 : 2021-10-11 02: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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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주자들 ‘이재명 선출’ 혹평

윤석열 “본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기대”
홍준표 “전과 4범이 대통령 된 일 없어”
유승민 “후보 됐다고 게이트는 못덮어”
안철수 “나라 운명 걸려… 진상규명해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과 야권 대선 주자들은 10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를 향해 “구치소에 갈 사람”이라며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해명과 더불어 특별검사를 수용하라고 압박했다.

국민의힘 임승호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가장 먼저 취해야 할 행보는 특검 수용”이라며 “본인이 떳떳하다면 요란한 입을 닫고 당당하게 특검에 임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대장동 게이트 특검은) 후보 개인의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운명이 걸린 문제라는 점을 직시하길 바란다”며 “국민적 요구인 특검을 통해 ‘대장동 게이트’ 진상 규명에 협조하라”고 압박했다.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도 이 후보에 날을 세우며 견제구를 날렸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본선에서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면서도 “집권당 후보이지만,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어떻게 반성하고 극복할 것인지 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후보는 자신의 SNS에 “청와대가 아니라 대장동 비리로 구치소에 가야 할 사람이 민주당 후보가 됐다. 우리로서는 참 고마운 일”이라며 “전과 4범이 대통령이 된 일은 유사 이래 없었다”라고 비꼬았다.

유승민 후보도 역시 “후보가 됐다고 대장동 게이트를 덮을 수는 없다. 그렇게 떳떳하면 특검과 국정조사를 빨리하자”면서도 “이제 우리 당의 선택만 남았다. 이재명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 유승민이 이재명을 확실히 이긴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후보는 “부패한 후보 이재명을 부패 청소부 원희룡이 반드시 이긴다”며 “이 후보와 제가 붙는 순간 원희룡 선(善)과 이재명 악(惡)의 싸움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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