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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이재명, 약자에 대한 공감능력·기득권에 맞서는 용기 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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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10 19:15:00 수정 : 2021-10-10 22: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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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경험 바탕 청년배당 등 추진
여의도 정치 경험 없어서 핸디캡?
정치집단에 부채 없어 장점 될 것”
이재명 후보와 정성호 의원(왼쪽).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10일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대선 진출을 확정지은 이재명 후보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공감 능력과 기득권에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라고 한마디로 요약했다. 정 의원은 “이 후보의 리더십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경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제 전반에 활력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이자 이 후보 ‘인생 동지’인 정 의원은 “내가 올해 딱 60년을 살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내가 만난 많은 법조인, 고위 관료들, 소위 성공했다는 사람들은 어린 시절 고생했다고들 이야기한다”면서도 “내가 만난 가장 고생한 사람이 이 후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판검사로서 편안한 길을 안 가고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은 것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특히 이 후보가 취약계층에 대한 공감능력을 갖춘 정치인임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부터 추진한 무상교복, 무상 산후조리원, 청년 배당 등 정책을 거론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아무도 안 했던 정책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그는 “많은 성공한 사람들은 힘들었던 시절 기억이 피해의식, 보상심리로 나타나 어려운 사람들을 억압하는 행태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후보는 오히려 자신의 고통스러웠던 삶을 경험으로 승화시켜서 진정성 있는 공감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최근 정국의 핵으로 부상한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도 한마디했다. 정 의원은 “이 후보는 사법연수원 시절부터 옳지 않은 것에 타협하지 않는 용기를 일관되게 보여줬다”며 “그런 사람이 업자들한테 혜택 주고 돈 받았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이재명의 삶과 맞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가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치를 경험하지 못한 것이 ‘핸디캡’이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선 “그게 오히려 장점”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국회의원들은 자기가 속한 정치집단에 대한 부채의식이 있지만, 이 후보는 기득권 세력에 아무런 부채가 없는 사람”이라며 “시장, 도지사로서 국민을 위해 직접 행정을 실현하며 일해온 사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정의롭게 국정운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 후보가 향후 대통령이 될 경우 국민은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느냐’고 묻자 “정치행정의 효능감”이라고 즉답했다. 그는 “효능감은 결국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실질적 성과로 일자리 창출과 소득 향상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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