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선 김치 요리법 앞다퉈 보도
테리사 메이(사진) 전 영국 총리가 김치를 직접 담가 먹을 정도로 즐긴다며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10일(현지시간) 주영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메이 전 총리는 최근 김건 주영 한국대사 초청으로 점심식사를 하면서 김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 메이 전 총리는 지난해 한국 방문 후 김치 담그는 법을 설명한 책자를 선물로 받아 무척 기뻤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이전부터 요리법을 구해서 집에서 김치를 담가 먹고 있었다”며 “맛있고 건강에 좋은 음식이어서 남편도 잘 먹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수당 소속인 메이 전 총리는 현 보리스 존슨 총리의 전임자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리로 재임했다. 지난해 9월에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내한한 중요 외빈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접견하기도 했다.
영국에서 김치는 꽤 알려진 음식으로 통한다. 대중적인 인기도 있어 현지 주요 언론에서 김치를 이용한 요리법을 보도하기도 한다.
인디펜던트는 지난 7일 요리 코너에서 김치볶음밥을 다루면서 “남은 음식으로 만들 수 있는 ‘히어로 저녁식사’”라고 전했다. 지난달에는 데일리메일이 “김치는 한국의 주요 식품”이라면서 김치 담그는 법과 김치볶음밥 만드는 법을 소개했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화를 다루는 가장 좋은 방법’이란 기사에서 김치, 요거트 같은 발효음식을 먹으라고 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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