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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록 행진 이어가는 호날두 축구 A매치 통산 112골 달성

입력 : 2021-10-11 06:00:00 수정 : 2021-10-11 10: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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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와 친선전 선제골 폭발
국가대표팀 최다골 기록 경신
포르투갈의 3-0 완승 이끌어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가 10일 포르투갈 파루의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친선경기에서 자신의 A매치 통산 112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특유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파루=로이터연합뉴스

리오넬 메시와 함께 10여년 이상 세계 축구 최고 공격수로 군림해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2일 세계축구 불멸의 기록을 세웠다. 아일랜드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넣어 A매치 통산 110번째, 111번째 득점을 기록한 것. 지난 6월 유로2020에서 109번째 득점으로 알리 다에이(이란·은퇴)의 A매치 통산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기록한 뒤 3개월여 만에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제 호날두가 골을 넣을 때마다 매번 신기록이다.

신기록 작성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한 달여 만인 10일 포르투갈 파루의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친선경기에 포르투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와 득점을 터뜨린 것. 전반 37분 디오구 달로트가 헤딩으로 떨어뜨린 공을 카타르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자 골문 앞에 있던 호날두가 왼발로 가볍게 차넣어 통산 112호골을 완성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선제골에 두 골을 추가해 3-0 완승을 거뒀다.

이제 관심은 호날두가 A매치 통산 득점 신기록을 얼마나 더 늘려가느냐로 몰리기 시작했다. 36세 나이에도 경기력이 떨어지기는커녕 뜨거운 득점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덕분이다.

마침 유럽은 한창 2022 카타르월드컵 지역예선이 진행 중이다. 내년에는 월드컵이 열린다. 호날두가 큰 부상을 입거나 컨디션이 크게 저하되지 않는 한 이들 경기에는 나설 가능성이 크다. 득점 기록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유로2020과 월드컵 지역 예선, 친선경기를 포함해 2021년 총 11경기에 나서 무려 10골을 터뜨렸다. 경기당 0.9골의 엄청난 득점력으로 현재 추세라면 120골 돌파는 무난하고, 130골까지도 기대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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