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유승민 “평생 검사만 한 윤석열, 대통령 자질 부족해” 견제구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 대선

입력 : 2021-10-10 13:48:35 수정 : 2021-10-10 14:41:5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호남 공약 발표 기자회견서… SNS서도 맹비판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경선 후보가 10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전주=뉴시스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경선 후보가 10일 경쟁자인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검찰총장을 그만둔 뒤부터 대통령 출마를 고민했다고 하는데, (대통령직은) 그 짧은 시간에 도저히 준비될 수가 없다”며 “윤 후보는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하다”고 작심 비판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도 윤 후보의 각종 의혹과 논란을 열거하며 견제구를 날렸다.

 

이날 호남을 찾은 유 후보는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호남지역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윤 후보에 관한 질문을 받자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윤 후보의 여러 실언과 부적절한 판단력 등은 본인이 준비가 안 돼 있으니 나오는 것”이라며 “평생 검사만 해 외교, 안보, 경제, 교육 등을 아우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유 후보는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연루됐다는 의심을 받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과 관련해 핵심 혐의자들이 구속되고 있다”며 “윤 후보의 부인이 연루됐다면 법적으로 심각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다만 유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후보에게도 비판의 활시위를 당겼다. 그는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게이트’는 추악한 돈 거래가 겹쳐져 있는 문제”라며 “특검과 국정조사를 통해 빨리 해결돼야 정상적으로 대선이 치러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유 후보는 광주와 전남·북에 대한 대선 공약으로 새만금 인프라 조기 구축, 국제금융도시 조성, 첨단 과학기술 도시 조성 등을 제시했다.

 

유 후보는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유승민이 무서운 기세로 올라오고 있다”며 “이재명에게 가장 무서운 상대는 유승민”이라고 역설하기도 했다. 그는 “TV토론에서 이재명의 논리를 박살낼 수 있고, 이재명의 기본소득 시리즈가 말도 안 되는 대국민사기임을 명쾌하게 보여드려서 쑥 들어가게 만들었고, 대장동이 이재명 게이트임을 파헤칠 수 있고, 모든 분야에서 이재명과 정책 승부가 가능한 후보, 이재명보다 훨씬 더 깨끗하고 당당한 후보는 오직 유승민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 “미신에 의존하고 끝도 없는 1일 1망언으로 온 국민의 조롱과 웃음거리가 된 후보, 부인과 장모의 주가조작 사건이 터지고 있는 후보, 경제와 안보에 무지한 후보가 과연 본선에서 이길 수 있을까”라며 “중도층과 흔들리는 민주당 이탈자들의 마음을 살 수 있을까, 이재명과의 TV토론에서 이길 수 있을까, 냉정하게 판단하셔야 한다”고 윤 후보를 직격했다. 그는 “유일하게 중도층에서 호불호 없이 인정받는 후보, 아무런 의혹이나 비리가 없어 본선에서 흠 잡힐 것이 없는 후보, 모든 정책 분야에서 막힘이 없는 논리를 갖춘 후보는 유승민뿐”이라며 “이제 유승민의 손을 잡으셔야 한다”고 보수층에 호소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