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히트를 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교정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 진행된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6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는 “왜 우리 캠퍼스 경찰이 오징어 게임을 하고 있지?”라는 자막이 적힌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학생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 경찰차 확성기를 통해 드라마 속 음성과 같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흘러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소리를 들은 학생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동시에 우뚝 멈춰 섰고 이를 지켜보던 경찰관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한 학생은 “우린 시간이 없어요!”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한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오징어게임‘ 속 서바이벌 게임 중 하나로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서비스가 지원되는 83개국 모두에서 1위를 휩쓸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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