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여자친구' 출신 은하, 신비, 엄지가 3인조 그룹 '비비지(VIVIZ)'로 새 출발한다고 9일 밝혔다.
비비지는 '비비드 데이즈(VIVId dayZ)'의 줄임말이다. '선명한, 강렬한'을 뜻하는 '비비드(VIVID)'와 '나날들'을 의미하는 '데이즈(days(z))'의 합성어다.
이들의 새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는 "언제나 세상에 당당하게 자신만의 색을 표현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멤버 은비(은하), 신비, 엄지의 이름에서 따온 약자이기도 해서 더욱 뜻깊다"고 소개했다.
빅플래닛메이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은하, 신비, 엄지는 비비지로 제 2막을 열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자친구는 2019년 7월 하이브(옛 빅히트 엔테인먼트)에 인수된 쏘스뮤직의 간판 걸그룹이었다. '파워 청순'이라는 콘셉트로 마니아를 구축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쏘스뮤직과 돌연 계약 해지 소식을 전해 아쉬움을 샀다.
여자친구 다른 멤버 예린이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와 계약하는 등 각자도생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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