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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박육아에도 ‘너만 애 키우냐’더라”…최정윤이 이혼 전 토로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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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08 17:25:15 수정 : 2021-10-08 18: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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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가장 보통의 가족’ 방송화면 캡처

 

배우 최정윤(사진)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그가 출연한 방송에서 토로한 고민이 재조명 되고 있다.

 

최정윤은 지난 4월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 출연해 5살 딸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이 방송에서 최정윤은 “지우가 일어날 땐 아빠가 없고 자고 나면 아빠가 들어온다”며 “바쁜 아빠 때문에 독박육아 중인데 지우한테 부족한 게 없을지 걱정 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그려진 최정윤의 하루는 온통 육아에 집중됐다. 아침 일찍 일어나 딸을 돌보다 3시간 만에 아침을 먹는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칭찬해 주고 싶을 정도로 최선을 다하는 엄마”라며 “그런데 아이가 부르면 바로 반응한다. 그것보다 밥을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밥 먹고 놀자, 기다려를 가르쳐야 한다. 무엇이 먼저 중요한지 생활의 질서를 가르쳐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하루를 보낸 최정윤은 딸을 어르고 달래 저녁 목욕을 시켰고, 침대에서 책을 읽어주며 딸의 잠드는 모습을 지켜봤다.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방송화면 캡처

 

이후 “육아 퇴근 후의 시간을 헛되게 보낼 수 없다”고 말한 최정윤은 홀로 와인을 따서 생라면을 먹으며 친구인 배우 박진희와 영상통화를 했다. 그러면서 “일이 너무 하고 싶은데 딸을 혼자 두고 일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는 남편의 도움을 못 받는다”며 고충을 밝혔다.

 

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눈물 나려고 한다. 자식을 키우며 힘들다고 엄마들은 말 못한다. 자식을 키운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며 “그런데 남편한테 왜 힘들다고 못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최정윤은 “너만 애 키우냐고 그러니까. 힘들어도 잘 못 기대겠더라. 참고 가보려고 한다”면서 “언젠가는 폭발할 것 같긴 하다”는 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후 최정윤이 사전에 한 심리 검사를 본 오은영은 “우울감이 있다. 남편의 참여가 없는 상황에 대한 불편감도 있다”며 “엄마로서 충분히 행복하지만 억울함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잘 이겨내고 있지만 스치는 지침이 보인다.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7일 최정윤은 이랜드 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그룹 이글파이브 출신 윤태준과 결혼 10년 만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 소개글에 “아직 이혼 안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해 그 배경에 눈길이 쏠렸다.

 

한편 최정윤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은 “배우의 사생활적인 부분이기에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설명드릴 수 없다는 점 양해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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