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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14일 ‘군위 대구 편입’ 찬반 의견 다시 묻는다

입력 : 2021-10-09 02:00:00 수정 : 2021-10-08 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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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폐회일 투표로 안건 처리 예정
사진 왼쪽부터 이철우 경북지사, 김영만 군위군수,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안건이 오는 14일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정된다.

 

8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고우현 경북도의장 등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회의를 통해 현재 개회 중인 도의회 임시회에서 군위 대구편입 관련 도의 의견을 다시 묻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군위군 대구편입 안건은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제326회 임시회 폐회일인 오는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상정해 처리한다.

 

상임위원회에서 찬성이나 반대 의견을 명확히 해서 본회의에 올리면 이에 대한 찬반 투표를 한다. 하지만 상임위에서 의견이 팽팽히 맞서 찬반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본회의에 넘기면 별도 수정 안건을 만들어 의견을 묻는다. 투표 방식은 무기명으로 할 가능성이 크다.

 

도의회는 앞서 지난달에는 찬반 의견이 분분하자 무기명 투표로 '의견 없음'으로 결론 낸 바 있다. 경북도는 이런 도의회 의견을 첨부해 군위 대구 편입을 위한 관할구역 변경 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하지만 행안부는 의견 청취는 지방의회를 통해 주민의 진정한 의사를 확인하는데 그 취지가 있는 만큼 도의회 의견을 명확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도는 지난 7일 군위 대구 편입에 대한 찬성과 반대 의견 제시를 요청하는 안건을 도의회에 다시 공식 제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두번째)이 8일 군위군 대구 편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날 의장실을 찾아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에게 이번 임시회에서 의견 청취 안건을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군위 대구 편입은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과정에서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 유치신청 조건으로 시·도 정치권이 합의한 사항이다.

 

경북도의회 관계자는 "상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고 상임위원회 심사가 끝나야 확실하겠으나 지난번에 무기명으로 했으므로 이번에도 무기명 투표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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