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내년 지역 내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와 화재 안전망 구축에 82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도는 ‘2022년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과 ‘2022년 전통시장 화재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자 참여 의사가 있는 전통시장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에는 모두 16곳을 선정해 6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케이드, 배송센터, 고객지원센터, 공용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화재안전망 구축사업은 화재 안전시설을 개선해 화재 발생 초기 대응력을 키우고 사후보상책도 강화하려는 것이다.
모두 22억5000만원을 투입해 안전시설 설치, 전통시장 화재 패키지 보험 가입 등 사업을 벌인다.
지원 대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시·군에 등록된 전통시장, 상점가, 상권 활성화 구역 등이다.
경기도는 시설이 낡고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올해 12월쯤 최종 지원 대상을 결정한 뒤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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