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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빵빵데이 호두과자 도시 천안으로 빵 드시러 오세요

입력 : 2021-10-09 02:00:00 수정 : 2021-10-08 16: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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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빵의 도시 브랜드화 위해 10월 10일 빵빵데이 지정
행사당일 천안시내 84개 빵집들 10∼20% 할인가격에 빵 판매
천안시 빵빵데이 홍보 포스터.

우리나라 호도나무 시배지이면서 그 열매인 호두를 앙금에 넣은 호두과자로 유명한 충남 천안시가 지역의 유명 빵들을 소재로 관광산업활성화를 도모한다.

 

천안시는 오는 10일 ‘빵빵데이’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달과 일에 0이 두번 들어가는 날인 10월 10일을 천안의 빵빵데이로 지정하고 빵의 도시를 알리는 행사들을 진행한다.

천안시가 빵빵데이를 지정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빵의 도시 브랜드화를 통해 빵 산업과 관광활성화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빵빵데이는 소셜미디어에서 인기가 많음에도 홍보와 마케팅 부족으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천안의 우수한 빵과 빵집들을 지원하는 이벤트다.

 

이날 진행하는 빵지순례를 시는 8월 24일부터 지난 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그 결과 전국에서 6797명 2329팀이 참여를 신청하는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시는 많은 팔로우 수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17팀과 무작위 추첨을 통해 16팀을 최종 선정해 33팀 100명을 빵지순례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행사일 팀별 10~20만원 상품권을 받아 자유롭게 80여개 참여업소 중 3곳 이상을 방문해 건강하고 맛있는 빵을 맛보고 이후 참가 후기를 개별 SNS에 작성한다. 우수 후기 작성팀에게는 시상금도 주어진다. 또 호두과자 굽기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천안 빵지순례 업소로 지정된 천안 빵집 지도.

천안시는 빵집 순례자들이 SNS에 글을 남기게되면 이는 곧바로 천안 빵집들을 홍보하는 효과로 직결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빵집 순례자들이 전달하는 입소문은 천안을 빵의 도시로 브랜드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란  기대도 크다.

 

빵지순례에 참여하지 못한 시민을 위한 행사도 열린다. 84개의 행사 참여업소는 10~20% 할인된 가격으로 빵을 판매해 누구나 맛있는 빵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참여업소는 천안시청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1934년에 시작한 천안의 학화호두과자는 경주 황남빵(1939년), 군산 이성당(1945년), 대전 성심당(1956) 보다 먼저 개발되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다. 일찍이 제빵기술이 발달한 천안은 현재 50여개 호두과자점을 비롯해 300여개 빵집이 자리 잡고 있으며 연간 매출 약 3000억원에 이르는 명실상부 ‘빵의 도시’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는 매년 빵빵데이를 진행함은 물론 천안의 특색 있는 빵을 발굴하고 우수 빵집을 지속 발굴해 맛집으로 지정하는 등 천안의 소중한 자산인 우수한 빵집을 널리 알려 천안이 빵의 본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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