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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현대, 독일 추상회화 ‘사빈 모리츠’ 아시아 첫 공개

입력 : 2021-10-08 15:54:10 수정 : 2021-10-08 15: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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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빈 모리츠, ‘Field’, 2021, Oil on paper, 150x150cm. 갤러리현대 제공

갤러리현대가 세계적 독일 화가 사빈 모리츠(Sabine Moritz)의 추상화를 처음 공개한다.

 

갤러리현대 측은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홀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국제아트페어 ‘키아프(KIAF) 서울 2021’ 기간, 사빈 모리츠의 추상화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독일 쾰른에서 생활하며 작업 중인 사빈 모리츠는 유럽의 주요 기관과 갤러리에서 잇따라 전시를 개최하며 국제적 인지도를 얻고 있는 작가다.

 

2013년 벨기에 아우덴뷔르흐 드 11 리넨(De 11 Lijnen), 2017년 독일 쿤스트할레 브레머하펜(Kunsthalle Bremerhaven), 2019년 독일 쿤스트할레 로스톡(Kunsthalle Rostock), 2016년과 2019년 마리안굿맨갤러리(Marian Goodman Gallery), 2018년과 2021년 런던 필라코리아스(Pilar Corrias) 등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갤러리현대 측은 “사빈 모리츠의 추상화는 다채로운 색상의 향연, 임파스토 기법으로 화면에 축적한 유화 물감의 생생한 물성, 수많은 붓질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복합적 구성, 그리고 강렬한 에너지가 보는 이를 압도하는 작품”이라며 “그의 추상화가 간직한 정체성은 작품을 제작하는 방식과 밀접하게 연관되는데, 이는 작가가 경험한 일들과 시각적 방법론 탐구의 종합적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냉전 시대 동독에서 지낸 유년시절의 향수에 기반을 두고 다양한 다큐멘터리 이미지를 수집해 이를 역사적 맥락 없이 해체 및 재구성해왔다”며 “비재현적 색채 사용과 율동과 같은 붓질 과정에서 자신만의 새로운 추상화를 발전시켰다”고 덧붙였다.

 

키아프 기간에 선보이는 작품은 총 4점이다. 갤러리현대는 내년 3월 사빈 모리츠의 아시아 첫 개인전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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