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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확진자 1만명으로 폭증할 경우에도 의료 대응 차질 없도록 준비중”

입력 : 2021-10-09 07:00:00 수정 : 2021-10-08 14: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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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계속 나온다고 해도
정부는 이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정부는 8일 신규 확진자가 하루 5000명 발생해도 중증·위중증 병상의 대응이 가능하다고 거듭 확인했다. 확진자가 1만명으로 폭증할 경우에도 의료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의료 대응) 수준을 보면 (증상이 경미한) 중등증 병상은 하루 3500명, 중증·위중증 병상은 5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도 커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라도 확진자가 늘어 1만명까지 가도 의료 대응에 부담이 없도록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는 지난 6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확진자가 하루 5000명, 1만명 발생했을 때에 대비해 의료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한 것을 재확인한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8월13일 수도권에 병상 추가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내린 데 이어 9월10일 비수도권에도 같은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의 경우 목표 대비 95% 정도 충족된 상태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국의 전체 병상은 총 3만1261개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 중 확진자들이 입소해 격리 생활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전국 약 2만개로, 이 중 9600개가 가용 가능하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입원할 수 있는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전국 1039개 중 542개가 남아있다. 이 중 수도권은 256개다.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전국 452개 가운데 182개가 비어있다.

 

이 제1통제관은 "지난해 3차 유행을 겪어봤지만 가장 어려웠던 것이 12월말께 수도권 병상이 하나밖에 안 남아있던 것이었다"며 "그 이후 많이 준비해서 지금은 상당히 많은 병상이 준비돼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계속 나온다 하더라도 정부는 이것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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