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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檢, ‘김건희 주가조작 연루 의혹’ 도이치모터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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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08 11:54:30 수정 : 2021-10-08 15: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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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도이치모터스를 압수수색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이날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도이치모터스 본사와 관련 회사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2009년 도이치모터스 상장 이후 2010~2011년 시세조정을 통해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김씨가 주식과 자금을 대는 이른바 ‘전주’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이 의혹은 경찰 수사 결과 2013년 무혐의로 종결된 바 있는데, 이후 경찰 내사 보고서에 김씨가 거론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고발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압수수색해 2013년 권 회장을 소유지분 공시의무 위반 혐의로 조사했던 자료를 확보하고, 당시 관련자들을 불러 주식 거래 경위를 조사했다. 최근에는 주가조작에 관여된 회사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사건 관련자인 3명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했다. 이중 이모씨가 구속됐고, 김모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또 다른 이모씨는 현재 연락이 두절돼 검찰이 신병 확보에 나섰다.


김청윤·이지안 기자 pro-ver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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