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인을 살해하고 암매장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차 안에서 지인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포항의 한 야산에 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달 초 B씨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한 뒤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경찰은 A씨가 ‘시신을 암매장했다’는 포항시 동해면 상정리 인근 야산에서 B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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