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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에게 홈런 맞았던 센사텔라 600억원 대박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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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10-06 09:52:49 수정 : 2021-10-06 09: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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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센사텔라. AP연합뉴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은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해 지명타자 제도가 없는 내셔널리그 소속 LA 다저스에 활약하던 시절에는 타석에 서야 했다. 인천 동산고 4번 타자 출신답게 만만치 않은 타격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런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한 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다.  2019년 9월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솔로홈런을 쏘아올린 것이다. 이 홈런을 터뜨렸을 때 류현진에게 ‘베이브 류스’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이렇게 류현진에게 홈런을 맞은 투수로 기억되는 안토니오 센사텔라(26)가 콜로라도 로키스와 거액에 다년 재계약을 맺어 눈길을 끈다. AP 통신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6일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 투수 센사텔라와 5년 550만달러(약 600억원)에 계약 합의했다고 밝혔다.

 

센사텔라는 2022년과 2023년에는 연봉 725만달러, 2024년부터 2026년까지는 연봉 1200만달러를 받는다. 2027년에는 구단이 2027년 바이아웃 없이 1400만달러에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센사텔라는 올해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10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2017년 콜로라도에서 데뷔해 5년간 통산 36승35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콜로라도의 홈구장인 쿠어스필드는 타자 친화적 구장으로 유명한데, 센사텔라의홈 승률은 0.667로 호르헤 데 라 로사의 0.726(53승 20패)을 이어 콜로라도 선발투수 역대 두 번째로 높다.

 

콜로라도는 이날 1루수 C.J. 크론(31)과도 2년 1450만달러(약 172억원)에 재계약했다. 지난 2월 자유계약선수(FA)로 콜로라도와 계약한 크론은 올해 팀에서 가장 많은28개의 홈런을 쳤는데, 그 중 3개는 만루홈런이다. 한 시즌 만루홈런 3개는 구단 역대 최다 기록이다. 크론은 지난해 왼쪽 무릎 수술 여파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13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올해 재기에 성공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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