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학년도 대구권 전문대 수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학가에 따르면 최근 마감한 2022학년도 수시 1차 모집 원서접수 결과 영진전문대학은 2018명 모집에 1만236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6.1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6.6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학과별로는 유아교육과 특성화고 교과전형이 2명 모집에 104명이 지원해 5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간호학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50대 1, 간호학과 면접전형 47.7대 1 순이었다. 신설 학과인 조리제과제빵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15.3대 1,펫케어과 특성화고 교과전형 11대 1, 만화애니메이션과 일반고 교과전형 8.7대 1 등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대구보건대학교는 1894명 모집에 1만2576명이 지원해 평균 6.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2대 1 보다 소폭 오른 수치다. 학과별로는 특성화고 전형에서 물리치료과 주간이 66대 1, 방사선과 주간 19.5대 1, 작업치료과 19대 1, 보건행정과 16대 1, 유아교육과 16대 1, 임상병리과 주간 15대 1의 등 높은 경젱률을 보였다. 일반고전형에서는 간호학과가 1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대졸 이상 학력자도 849명이 지원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1825명 모집에 7213명이 지원해 3.95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3.7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원자가 가장 많이 몰린 학과는 간호학과로 정원내 92명 모집에 1640명이 지원해 17.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267명을 모집하는 대구과학대는 평균 5.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도 수시1차 경쟁률 5.5대1 보다 다소 낮아진 수치다. 올해도 간호보건계열 강세와 함께 경찰경호행정계열 경호전공과와 방송예술대학 헤어디자인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성회고 전형 물리치료과가 153대 1을 기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간호학과 40.4대 1, 치위생과 14.67대 1, 일반고 전형 방송예술대학 헤어디자인과 17.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권덕문 대구보건대학 입학처장(방사선과 교수)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보건계열과 유아교육과, 뷰티코디네이션과, 반려동물보건관리과 등 직업군이 확실한 학과에 지원자가 몰렸다”며 “청년일자리 등을 고려한 사회적 문제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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