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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북연락선 복원” 언급한 지 하루 만에… 또 미사일 시험발사

입력 : 2021-10-01 19:00:00 수정 : 2021-10-01 22: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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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새 네번째 시험… 김정은 불참
유화제스처·국방력 강화 ‘투트랙’
블링컨 “안보리 결의 위반에 우려”
북한이 지난달 30일 신형 반항공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달 30일 신형 반항공(反航空·지대공)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이틀 만으로, 9월에만 4번째 미사일 시험발사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발사는 대외적으로는 남북관계 복원 등의 메시지를 발산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국방력 강화를 지속한다는 ‘투트랙 기조’를 보여준 것으로 분석된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국방과학원은 9월30일 새로 개발한 반항공 미사일의 종합적 전투 성능과 함께 발사대, 탐지기, 전투종합지휘차의 운용 실용성을 확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험발사에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고, 박정천 당 비서가 국방과학연구 부문 간부들과 함께 참관했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최고인민회의에서 김 위원장의 시정연설을 통해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의사를 밝히고 김여정 당 부부장 담화에서도 남한에 유화적인 태도를 보이는 가운데 미사일 시험발사를 지속하는 등 양면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북한이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행보를 보이는 이유로는 자신들의 국방력 강화를 ‘도발’로 보지 말라는 주장을 극대화하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미·유럽연합(EU) 무역협상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험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북한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반복적 위반으로 역내 불안정과 불안감을 키우는 북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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