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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전 세계 홀렸다…주조연 가리지 않는 인기에 “강제 해외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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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30 16:24:55 수정 : 2021-09-30 16: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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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출연진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 김주령은 30일 소속사 저스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배우 생활 20년 했는데 이런 반응이 처음이라 얼떨떨하다”며 “성원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선물 같은 이벤트라고 생각하며 들뜨지 않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기에 임하겠다”고 최근 자신의 향한 뜨거운 관심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로, 극 중 김주령은 ‘한미녀’ 역을 맡아 억세면서도 개성 강한 캐릭터를 그려냈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시리즈 최초로 넷플릭스 ‘오늘의 톱10’ 1위에 등극하며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와 카타르, 오만, 에콰도르, 볼리비아에서 정상을 차지했으며, 영국, 프랑스, 독일 등 39개 국가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극 중에서 나온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달고나 키트’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해외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며 국내를 넘어서 전 세계로 신드롬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김주령 인스타그램 캡처

 

극의 인기가 높아져 가는 만큼 출연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지난 29일 기준 김주령의 사화관계망서비스(SNS)팔로워 수는 66만5000명을 돌파하며 기존의 팔로워 수에서 1550배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새터민 역할로 존재감을 드러낸 정호연은 기존 40만명대에서 830만명대까지 증가했으며, 정호연의 연기에 대해 미국 마리끌레르는 “정호연의 강렬하고 매혹적인 연기는 그녀를 이 쇼의 스타로 만들었고, 그녀가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는 평을 전하기도 했다.

 

정호연과 ‘워맨스’의 연기를 펼친 지영 역의 이유미 역시 4만명에서 308만명대로 팔로워가 급증했다. 그간 다양한 영화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왔던 이유미는 12년 만에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오징어 게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잠입했던 경찰 황준호를 연기했던 위하준도 70만명의 팔로워수가 376만명대로 늘었으며, ‘빌런’(악당) 덕수 역의 허성태는 1만명대에서 64만명대로 늘었다.

 

주인공인 이정재와 박해수는 개인 SNS가 없지만 그들의 과거 영상 등이 회자되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주조연을 가리지 않는 인기에 시청자들은 “강제 해외진출이다”, “주조연 모두 관심을 받는 것이 멋지다”, “모두 연기 내공이 장난 아니던데 더 흥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이번 주 조연들의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이 또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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