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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해외 도주 탈영병도 잡는다...“4억원 횡령 중사 베트남서 체포”

입력 : 2021-09-30 14:20:33 수정 : 2021-09-30 14: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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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의 스틸컷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로 이름을 알린 군무이탈체포조(D.P.·deserter pursuit)가 4억3000만원을 횡령한 육군 중사를 포함해 지난 5년간 해외로 도주한 탈영병사·부사관·장교 3명을 체포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강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9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총 3명의 국외 탈영자가 발생했다.

 

D.P.는 지난해 1월 말 군 공금 4억3000만원을 횡령해 베트남으로 출국한 A중사를 인터폴과 공조해 국내로 송환했다. 육군 소속 A중사는 도박빚 탕감을 위해 지난해 1월13일 공금을 들고 베트남에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지난해 10월 이탈리아로 도피한 공군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소속 B상병은 5일 만에 자진 입국해 군사경찰단으로 입건됐다. 또 2019년 12월3일 베트남으로 탈영한 육군 소속 C일병은 약 3개월이 지난 후 자진 입국해 군사경찰단으로 입건됐다.

 

이들 모두 복무 부적응으로 인한 탈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년간 전체 군무이탈자는 521명으로 병사 407명, 장교 37명, 준·부사관 73명, 군무원 4명 등이다. 이들 중 절반 이상(266건)이 복무 염증과 복무 부적응에 따른 탈영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체포 병사는 지난 5월 탈영한 육군 병사 1명으로 D.P.가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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