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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尹 장모 변호 문건, 책임 물어야”

입력 : 2021-09-30 06:00:00 수정 : 2021-09-30 07: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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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보도 관련 “탄핵소추 사안”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 장모 최모 씨. 뉴스1,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대검찰청이 윤 후보 장모인 최모씨의 잔고증명서 위조 사건에 대해 ‘변호 문건’을 생산한 것으로 드러나자 여권에서는 “기가 막힐 일”이라고 윤 후보를 비판했다.

<세계일보 2021년 9월29일자 1·5면 참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세계일보에서 이번에 윤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에 (대검에서) 장모 변호 문건을 만들었다는 보도가 또 나왔다”며 “사건을 은폐, 변론하기 위해서 대검의 조직이 사사로운 검찰총장의 장모 변호 문건을 만들어서 치밀하게, 도저히 검찰조직의 백업이 없이는 만들 수 없는 구체적인 사실을 만들어냈다. 권력의 사유화, 남용에 대해서는 철저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고 탄핵소추의 사안이었다”고 지적했다.

강병원 최고위원도 “이 와중에 윤 후보 측이 모르쇠와 오리발로 일관하는 일명 ‘검찰 작성 장모대응 문건’의 검은 실체가 또다시 드러났다”며 “윤 후보의 총장 재직 시절 대검이 당시 장모 최씨 관련 의혹 중 하나인 도촌동 부동산 사건 변호 문건을 작성했다고 합니다. 참 대단한 검찰”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설 곳은 본인의 무상식과 무비전과 무정책과 준비가 일도 안 된 후보임을 증명하는 대선후보 TV 토론장이 아니라 수사기관 앞 포토라인”이라며 “더 늦기 전에 본인의 갈 곳을 제대로 찾아서 스스로 가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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