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동휘가 그의 고양이 갈로를 처음 공개했다.
29일 공개된 데이즈드 화보에는 이동휘가 지난해 초여름 길에서 구조해 일 년째 함께 살고 있는 갈로와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이동휘에겐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는 만큼 고양이를 식구로 들인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이동휘는 “처음에는 의사 선생님도 이대로는 힘들 것 같다고 얘기할 정도로 호흡기나 알레르기 반응이 있었다. 청소도 자주 하고 털도 자주 빗어 주며 더불어 살다 보니 신기하게 지금은 그런 증상이 호전됐다”며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약간 불편한 정도인데, 과학적으로도 설명이 안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새 영화 ‘왼쪽을 보는 남자, 오른쪽을 보는 여자’를 촬영 중에 있는 그는 “아마 오래된 커플이 우리 영화를 보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동휘는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이렇게 재밌게 쓰는 감독님이 계셨나, 싶을 만큼 재기 발랄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들이었다. 그러면서도 감독님만의 세계가 분명한”이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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