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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불안한 후보로는 못 이겨”… 이재명 “연일 가짜뉴스 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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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26 18:14:43 수정 : 2021-09-26 18: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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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낙’ 첫승에 엇갈린 분석

낙 “불안한 후보로 대선 못 이겨”
명, 개발이익 국민환수제 공약

‘안정성’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25일 광주·전남 경선에서 첫 승리를 거둔 것은 결국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낙연 후보는 26일 전북 합동 연설회에서 “흠 많은 후보, 불안한 후보로는 대선을 이길 수 없다”고 강조하며 자신을 “어떤 검증에도 무너지지 않을 후보”라고 자신했다. 그는 특히 성남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을 언급하며 “복마전의 실체가 밝혀지고 있다. 끝까지 파헤쳐 누구든 법대로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를 간접적으로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낙연 후보는 2002년 민주당 경선에서 당시 노무현 후보가 ‘대세론’의 이인제 후보를 꺾으며 경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점을 환기시키며 “전북을 포함한 호남이 감동의 결단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낙연 후보 캠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호남에서 처음으로 1위를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대장동 의혹은 부동산 이슈에 특히 민감한 수도권 지지층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초 캠프 내에선 광주·전남에서 10%포인트 격차로 승리할 것이라 전망했던 점에 비하면 기대엔 다소 못 미쳤다는 평가도 나온다. 추석 연휴 여파로 투표율(56.2%)이 다소 낮은 탓이라는 게 캠프 측 분석이다. 또 다른 캠프 관계자는 통화에서 “10%가량 차이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ARS(자동응답전화) 시스템 문제로 격차를 생각보다 벌리지 못했다”며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항의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가 연설장을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이재명 후보 측은 정반대의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낙연 후보의 고향이자 정치적 ‘안방’격인 광주·전남의 격차가 0.2%포인트에 그쳤다는 점은 오히려 이재명 대세론을 재확인시키고 있다는 논리다. 실제 광주·전남에서 줄어든 표차는 122표에 불과하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도 자신을 둘러싼 대장동 이슈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 그는 이날 전북 경선 연설회에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논란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 사회 보수언론과 국민의힘이 연합해 적반하장으로 연일 가짜뉴스 남발하며 ‘이재명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며 “국정농단세력과 부패 기득권자에게 이재명이 두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후보는 ‘개발이익 국민환수제’ 도입을 추가로 공약하기도 했다.

한편 ‘추풍’을 일으키는 듯했던 추미애 후보는 광주·전남 경선에서 3위 자리는 지켰지만 4.3%(3113표) 득표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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