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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60세 이상 고령층·의료기관 종사자 곧 부스터샷 시작”

입력 : 2021-09-26 15:47:09 수정 : 2021-09-26 15: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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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부터 ‘부스터샷’(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 접종)을 곧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질병관리청이 이런 내용을 포함한 4분기 접종계획을 27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정부는 10월 초부터 1·2차 접종 간격을 단축해 예방접종 완료율을 더 높여 나갈 것”이라며 “백신접종 대상을 청소년과 임신부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접종 간격 단축에 따른 예약 변경으로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12∼17세 접종에 따른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교육당국과 협력해 이상반응 대응체계를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는 “추석명절 대이동의 여파가 무섭다. 예견은 했지만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번 주 방역상황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출발점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주 추석 연휴의 여파를 최소화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신속한 진단검사와 확산세 차단에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또 “확진자가 증가하면 의료대응체계에 주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중수본은 지자체와 협력해 병상을 충분히 확보해달라”며 “무증상·경증 환자에 대해서는 안전성 확보를 전제로 재택치료를 확대하는 방안을 함께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다시 속도가 붙으면서 1·2차 접종을 합쳐 하루 52만여명이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새로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총 31만2348명, 백신별 정해진 권고 횟수를 모두 완료한 사람은 총 21만4852명으로 집계됐다.

 

1·2차 접종 합산 인원은 지난 23일(93만6055명)과 24일(102만8074명) 각각 100만명 안팎을 기록하며 추석 연휴 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전날(52만7200명)에는 주말 영향으로 다소 줄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806만4856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74.1%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86.2%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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