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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4전 4승'… 미국팀, 라이더컵 정상 탈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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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26 11:54:44 수정 : 2021-09-26 11: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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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존슨. AFP연합뉴스

미국과 유럽의 프로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은 1927년 시작됐다. 처음에는 미국과 영국의 대항전으로 진행되다 1979년 미국과 유럽의 대결로 확대됐다. 미국이 역대 전적에서 26승 2무 14패로 크게 앞선다. 하지만 유럽과의 대항전만 놓고보면  11승1무 8패로 근소한 우위다. 특히 최근 대결인 2018년엔 10.5-17.5로 패했다. 

 

미국이 라이더컵 둘째 날에도 유럽을 크게 따돌려 정상 탈환의 기회를 잡았다.  미국은 26일 미국 위스콘신주 헤이븐의 휘슬링 스트레이츠(파71·7390야드)에서 열린 제43회 라이더컵 골프대회 둘째 날 포섬 4경기, 포볼 4경기에서 유럽을 5-3으로 제압했다. 전날 포섬 4경기, 포볼 4경기에서도 유럽을 6-2로 꺾은 미국은 중간 합계 11-5로 유럽을 크게 앞섰다.

 

포섬 첫경기를 유럽이 가져갔지만 미국은 남은 포섬 3경기에서 승리했다. 미국팀의 더스틴 존슨-콜린 모리카와가 폴 케이시-티럴 해턴(이상 잉글랜드)을, 저스틴 토머스-조던 스피스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를 각각 2홀 차로 꺾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펄레와 2020-2021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한 패트릭 캔틀레이가 리 웨스트우드-매슈 피츠패트릭(이상 잉글랜드)을 1개 홀 남기고 2홀 차로 제압했다. 

더스틴 존슨(왼쪽), 콜린 모리카와. AP연합뉴스
세르히오 가르시아(왼쪽), 욘 람. AP연합뉴스

포볼 경기에서는 미국과 유럽이 2-2로 맞섰다. 세계랭킹 1위 욘 람과 베테랑 세르히오 가르시아로 구성된 ‘스페인 듀오’는 브룩스 켑카-조던 스피스를 2홀 차로 꺾고 승리를 가져갔다.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3전 3승을 기록하며 유럽팀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미국에서는 세계랭킹 2위 존슨과 3위 모리카와가 이틀간 3승을 합작했다. 특히 존슨은 개인 4전 4승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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