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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DEA디자인상 휩쓴 현대차·LG·삼성

입력 : 2021-09-23 01:00:00 수정 : 2021-09-22 20: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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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車·운송 부문 최고상
LG, 최고의 상인 금상 등 10개 부문 수상
삼성도 48개 상 받아… 디자인 우수성 입증

한국 대표 제조기업의 주력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디자인 우수성을 속속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해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디자인상에서 3개 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산업디자인협회가 주관하는 IDEA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고, 카퍼 디자인 테마(금속 질감을 시각화해 시인성을 높인 디자인)가 적용된 제네시스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현대 블루링크 앱이 디지털 상호작용 부문에서 각각 ‘파이널리스트’ 상을 받았다. 픽셀을 형상화한 디자인인 파라메트릭 픽셀이 특징인 아이오닉 5는 콘셉트카 ‘45’로도 이미 지난해 IDEA 디자인상에서 자동차·운송 부문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22일 LG전자 모델이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1’에서 금상을 받은 LG 스탠바이미를 사용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무선 프라이빗 스크린 LG 스탠바이미가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상을 받는 등 총 10개의 상을 받았다. LG 스탠바이미는 무빙 스탠드 디자인이 특징이다. 패브릭 마감 후면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화면을 시청하지 않을 때는 인테리어 가전으로 활용할 수 있다. LG 스탠바이미는 앞서 iF 디자인 어워드 2021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도 본상도 받으며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삼성전자는 은상 7개, 동상 3개와 파이널리스트 38개 등 총 48개의 상을 받았다. 은상을 수상한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는 세련된 무풍큐브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소비자 취향에 따라 교체 가능한 전면 패널을 적용했고,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슬림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생활공간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나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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