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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 “검찰은 ‘법 기술자’…은밀한 쿠데타 들키자 대장동으로 이슈 바꿔”

입력 : 2021-09-22 13:52:43 수정 : 2021-09-22 15: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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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부고발 사건’은 검찰 개혁 필연성 보여줘” / “이낙연, ‘추윤갈등’ 프레임 역이용으로 나를 저격”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2일 검찰이 정의를 불의와 바꾸는 ‘법 기술자’라면서 “은밀한 쿠데타가 들키자 언론을 이용해 대장동 의혹으로 이슈를 바꿨다”고 거듭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내세웠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검찰 쿠데타 모의 사건을 덮으려는 세력에 물러서면 안 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윤석열이 의혹의 중심에 있는 ‘청부고발 사건’은 검찰 개혁을 미루면 검찰 쿠데타를 막지 못한다는 개혁의 필연성과 당위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대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들의 수법은 ‘조국 죽이기’도 ‘조국 사태’로 바꿨고, ‘장관 지휘권 항명 사태’도 ‘추윤갈등’으로 프레임을 만드는데 성공해왔다”며 “그 정도로 음습한 기획력과 언론 동원력을 가지고 있다”고 검찰을 겨냥했다.

 

최근 대선 정국을 뒤흔든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서는 “제보자를 역으로 공격하고 심지어 ‘박지원 게이트’라 명명, 소란을 피워 민심을 반신반의하게 해 본질을 물타기했다”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을 놓고는 “개혁정권 연장을 저지하려는 검·언·정 카르텔이 추석 연휴 직전 또 다른 이슈를 건져 올렸다”며 “검찰 쿠데타 모의사건을 다 덮어버렸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특히 이번 일이 당내 경쟁자인 이낙연 후보가 ‘내부 총질’을 하는 사태로 이어졌다며, 이 후보가 거듭된 실수를 하고 있다고 추 전 장관은 강조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의 인사 조치를 두고 이 후보와 최근 TV 토론에서 맞붙은 적 있으며, 그는 이번에도 이 후보가 ‘하수인을 왜 장관이 자르지 않았느냐’고 다그치면서 ‘추윤갈등 프레임’ 역이용으로 자신을 공격한다고 주장했다.

 

손 인권보호관이 주범이고 장관이 인사조치를 하지 않아 직무유기한 것처럼 만들겠다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논리에 이 후보가 동조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이 말하면서 추 전 장관은 “검난을 일으킨 수괴를 지목하는 배짱이 없다”며 이 후보를 겨냥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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