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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돌이·꿈순이’ 성차별 논란에 여가부 때린 이준석…“세금 녹고 있다”

입력 : 2021-09-22 09:38:27 수정 : 2021-09-22 09: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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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돌이·꿈순이’ 성별영향평가 보도에…이준석 “여가부, 부처 존재이유 찾으려 일 만든다고 지적했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여성가족부의 성과 재평가를 강조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러분의 세금이 이렇게 녹고 있다”며 여가부를 재차 겨냥했다.

 

이 대표는 지난 21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993 대전엑스포’ 마스코트인 꿈돌이와 꿈순이가 성차별 논란에 휩싸였다는 중앙일보의 기사를 공유한 뒤 이같이 말했다.

 

중앙일보는 여가부의 최근 ‘생활체감형 정책 특정 성별영향평가’ 용역에서 꿈돌이와 꿈순이 등 상당수 캐릭터가 점검 대상으로 꼽혔다고 이날 보도했다. 꿈돌이와 꿈순이의 색상이나 이름이 특정 성(性)을 부각한다는 것이 이유로 알려졌다.

 

성별영향평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이나 사업에 나타나는 성차별적 요소를 없애고 양성평등정책이 정착되도록 하는 제도이며, 결정권은 각 지자체에 있고 또 권고 대상이 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교체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이 매체는 여가부의 권고에 대전시가 꿈돌이와 꿈순이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고도 전했다.

 

이에 이 대표는 21일 SNS 글에서 “여성부가 할 일이 없으니 부처의 존재이유를 찾기 위해 일을 만들고 다닌다고 지적했다”며 “여러분의 세금이 이렇게 녹고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7월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청년 창업자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성가족부와 관련해 “특임부처 형태로 신설된 지 20년이 됐기 때문에 성과에 대한 평가를 할 때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

 

여가부가 꾸준히 예산을 받아 활동해왔음에도 젠더갈등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며, 여가부가 과연 현재의 형태로 계속 존재해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 대표의 생각이었다.

 

다만, 이 대표는 “그것이 여성정책의 포기는 아니다”라며 “지금까지 해온 방법론이 잘못된 게 아닌지 살펴보자는 것”이라고 취지를 강조했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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