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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5년 연속 유엔총회 참석… 한반도 평화 위한 새 구상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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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8 21:00:00 수정 : 2021-09-18 20: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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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개선 위해 대화와 협력 노력 지속" 메시지 표명 전망
BTS와 함께 'SDG 모멘트' 행사도 눈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20년 9월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열린 75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6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 참석을 위해 19일 출국한다.

 

2017년 취임 이후 5년 연속 유엔총회 참석이다.

 

문 대통령은 20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오전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최 세션 참석으로 유엔총회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 초청된 유일한 정상이다.

 

이 회의에는 문 대통령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한 방탄소년단(BTS)도 나란히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21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 사태와 기후변화에 맞서는 포용적 회복 비전, 나아가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올해로 남북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은 만큼 문 대통령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구상이나 제안을 제시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문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개선을 위해 대화와 협력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무대로 삼아왔다. 

 

6차 핵실험 등으로 한반도 긴장감이 고조됐던 임기 첫 해에는 ‘신 베를린 선언’으로 알려진 쾨르버재단 연설의 연장선상에서 ‘한반도 운전자론’을 천명하는 계기로 삼았다. 이듬해 ‘한반도의 봄’과 평양 공동선언의 여운을 안고 참석한 2018년 총회에서는 1차 북미 정상회담의 후속 협상 중재를 위해 종전선언 필요성을 역설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9년 9월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74차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북미 비핵화 협상의 교착 상황을 벗어나지 못했던 2019년 74차 총회에서는 한반도 문제 3원칙(전쟁불용·상호 안전보장·공동번영)의 재확인 속에 평화경제 구상을 제시한 바 있다. 사전 녹화된 기조연설 내용을 화상으로 발신했던 지난해 75차 총회에서는 한반도 평화의 미완성 현실과 함께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종전선언 필요성을 재환기 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 기간 슬로베니아, 베트남 정상 등과도 각각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도 예정돼 있다.

 

문 대통령은 21일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를 만나고, 한미 백신협력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다. 한미 간 백신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하기 위한 행보다.

 

문 대통령은 유엔총회 방문 일정을 마친 뒤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 오는 22일 개최되는 한국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 참석한다. 해외에서 열리는 유해 인수식에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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