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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10대 반란… 2부투어 뛰는 이예원, 2주 연속 선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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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7 21:51:23 수정 : 2021-09-17 21: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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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제공

지난 10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 추천 선수로 출전한 이예원(사진·18)은 이 대회서 우승한 장하나(29·비씨카드)와 공동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비록 순위를 유지하지 못하고 공동 14위로 마쳤지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는 충분했다. 

 

2부투어에 뛰는 이예원이 또 다시 선두로 나서며 2주 연속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예원은 17일 충북 청주시 세종 실크리버 컨트리클럽(파72·6627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쓸어 담는 괴력을 발휘하며 8언더파 64타를 쳤다. 이예원은 김지영(25), 이가영(22) 등 공동 2위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아직 K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하지 않아 이번 대회도 추천 선수로 출전했지만 이예원의 상승세는 거침없다. 올해 3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이예원은 3부 점프투어 1차전과 2차전 우승을 휩쓸고 3차전 4위, 4차전 2위에 올라 입회 한 달여 만에 정회원으로 승격됐다. 이예원은 드림투어에서도 이달 초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 챌린지 1차전에서 첫 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10번홀에서 출발한 이예원은 첫 3개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등 전반에만 버디 6개를 떨구며 공동 선두로 치고 나갔다. 후반에서는 4번홀(파4) 버디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마지막 9번홀(파4)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2타 차 선두가 됐다. 이예원은 경기 뒤 “모든 홀에서 그린과 페어웨이를 지켰고 긴 퍼트가 남을 경우 무리하지 않고 파만 기록하자는 마음으로 플레이해서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예원은 “지난주에 얼떨결에 2라운드에 공동 선두를 해서 3라운드에서 긴장했고 쓸데없는 보기를 하면서 정신적으로 흔들렸다”며 “이번에는 그때 했던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고 왠지 긴장하지 않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황유민. KLPGA 제공

역시 추천 선수로 출전한 아마추어 황유민(18)은 버디 5개를 잡아 공동 4위(5언더파 67타)에 올랐다. 이는 올해 아마추어 선수의 KLPGA 투어 최고 성적이다. 현 국가대표인 황유민은 강민구배 제45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황유민은 “첫날 잘 마무리했으니 한국여자오픈보다 좋은 순위를 기록하고 싶다”고 의욕을 나타냈다.

 

장하나. KLPGA 제공

대상 포인트 1위를 노리는 장하나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공동 4위에 올랐다. 대상 포인트 503점을 기록 중인 장하나는 이 대회에서 시즌 3번째 우승을 거두면 대상 포인트 60점을 받으면 박민지(23·503점)를 제치고 대상 포인트 선두로 올라선다. 올 시즌 6승을 거둔 박민지는 허리 통증으로 대회 직전 불참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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