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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이 원하는 165.8㎝·51.5㎏이 이상적?… 실제론 저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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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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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제공

여성들이 만족하는 신장과 체중은 실제로는 저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 청소년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강하게 보였다.

 

21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복지포럼’ 9월호에 실린 ‘여성의 신체이미지 왜곡 및 외모관리 행동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자신의 신장과 체중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했을 때 ‘매우 만족’이라고 한 여성 응답자의 평균 신장은 165.8㎝, 평균 체중은 51.5㎏이었다. 이를 체질량지수(BMI)로 산출해보면 18.7㎏/㎡가 된다. 비만도 분류에서 저체중 기준인 18.5㎏/㎡에 가까운 수치다. 정상 체중은 18.5∼23㎏/㎡ 미만이다. 

 

남성의 경우 평균 신장 180.6㎝, 평균 체중 68.8㎏이다. BMI로는 21.1㎏/㎡로 정상 범위였다. 

 

10대 여성 청소년은 더 마른 체형을 원했다. 15~19세 중 ‘매우 만족’ 응답자는 평균 신장 165.3㎝, 체중 42㎏으로, BMI 15.4㎏/㎡다. 20~29세는 신장 166.7㎝, 체중 50.3㎏으로 BMI로 계산하면 18.1㎏/㎡다. 저체중 기준을 크게 밑도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는 여성 외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불안감 때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성인 남녀의 외모에 대한 불안감 인식률 조사를 보면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외모 기준에 미치지 못할까 봐 종종 불안하다’는 항목에 대해 여성의 37.2%가 “그렇다”고 답했다. ‘내 외모 때문에 좋은 기회를 놓치게 될까 봐 걱정된다’에도 여성의 34.8%가 동의했다. 각 항목에 대한 남성 응답률은 각각 28.6%, 30.1%로 여성보다 다소 낮았다. 스스로를 실제보다 더 뚱뚱하다고 여길수록 불안감은 컸다.

 

보고서는 “외모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일상에서 획일적이고 성별화된 외모상·신체상을 부추기는 방송 프로그램, 출판, 인쇄물 등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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