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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다이어·베르흐베인·모라… 토트넘, 줄부상에 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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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7 10:55:15 수정 : 2021-09-17 10: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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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루카스 모라가 지난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로아존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파컨퍼런스리그 G조 조별리그 렌과 경기 중 부상을 당하며 쓰러지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에 소집된 손흥민(29·토트넘)은 지난 2일 이라크전에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지난 7일 열린 레바논전에서는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오른쪽 종아리 근육 염좌로 아예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의 부상은 토트넘 전력에도 큰 차질을 줬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결장했고, 토트넘은 후반 13분 자펫 탕강가의 퇴장 악재까지 겹치며 0-3으로 무릎을 꿇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 선수들이 줄부상을 당해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울상을 짓고 있다. 토트넘은 17일 프랑스 렌의 로아종 파르크에서 열린 스타드 렌(프랑스)과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루카스 모라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에서 회복해 이날 선발로 나선 베르흐베인은 전반 27분 상대와 볼경합을 하다 다시 다쳤고, 결국 경기를 뛴 지 30분 만에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교체됐다. 후반 9분에는 모라까지 쓰러져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토트넘은 부상에서 회복중인 손흥민과 에릭 다이어, 라이언 세세뇽 등이 이번 렌 원정에 동행하지 못했는데 베르흐베인과 모라까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전력에 큰 차지를 빚게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 참여한 조바니 로셀소와 크리스티안 로메로(이상 아르헨티나), 다빈손 산체스(콜롬비아)도 아직 팀에 복귀하지 못한 상태다. 전력에 큰 구멍이 생긴 토트넘은 이날 렌전에서 2-2 무승부에 그쳤다.

산투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최근 팀의 상황에 대해 “끔찍하다. 솔직히 말해서 왓퍼드전(8월 29일) 이후 일어난 모든 일이 우리에게 썩 좋은 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20일 오전 0시 30분에 첼시와 정규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하지만 앞서 산투 감독이 손흥민과 다이어, 세세뇽의 몸 상태와 관련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첼시전 출전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다고 밝힌만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들이 3일 뒤 열리는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는 이날 베르흐베인과 모라의 첼시전 출전 여부에 대해서도 “답할 수 없다. 의료진이 그들을 살피고 있다.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산투 감독은 “이게 축구다. 극복해야 한다. 첼시전을 생각하며 선수들에게 해결 방안을 알려주려고 노력했다.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 그게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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