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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47명 신규 확진… 일상 생활 속 집단감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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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6 13:37:12 수정 : 2021-09-16 13: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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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지인 모임서 잇단 감염
달서구 수영장 관련 누적 5명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7명 더 나왔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영장·대학 병원·가족·지인 모임 등 지역 일상 속 거의 모든 공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16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47명이 증가한 1만4356명으로 집계됐다. 주소지별로 달서구 17명, 북구 14명, 서구 6명, 달성군 3명, 동구·남구·수성구 각 2명, 중구 1명이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명은 달서구 수영장 관련이다. 전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나와 밀접접촉자 검사를 하는 과정에 이같이 확인됐다. 역학조사 결과 지난 12~13일도 수영장 관련으로 1명씩 확진자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 수는 7명이다. 시 관계자는 “밀접접촉자 240여명을 포함한 전체 회원 930여명, 종사자 60여명을 상대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서구 가족모임과 달서구 지인모임 관련으로도 각각 5명이 확진됐다. 지난 3일 검정고시를 준비 중인 고교생 등 18명이 모여 생일파티를 한 뒤 확산한 북구 고교생 모임 관련으로도 4명이 추가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37명으로 늘었다.

 

남구 대구가톨릭대병원 관련 n차 감염도 2명이 더 나와 누계는 245명이 됐다. 이밖에 달서구 일반주점, 달성군 조기축구 모임, 달서구 교회 관련으로 각각 1명이 더 확진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523명으로 이 가운데 235명은 전국 12개 의료기관에, 288명은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확산을 막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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