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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견제수위 높인다… 美, 영국·호주와 국방기술 공유 합의

입력 : 2021-09-16 06:00:00 수정 : 2021-09-16 02: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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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직접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워싱턴=AP뉴시스

미국과 영국, 호주가 15일(현지시각) 중국 견제를 위해 첨단 국방기술 공유에 관한 공동 합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바이든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는 백악관 당국자 등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날 오후 첨단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영국, 호주와 새로운 워킹그룹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3자 합의는 각국의 이름을 따 '오커스'(AUUKUS)'로 명명됐다. 폴리티코는 이 합의가 인공지능, 사이버, 수중 시스템, 장거리 타격 능력과 같은 핵심 기술분야에서 정보와 노하우를 더 쉽게 공유할 수 있게 한다고 내다봤다.

 

한 소식통은 폴리티코에 이 합의에 핵과 관련된 부분이 있고, 이는 미국과 영국이 핵방어 인프라를 유지하는 방법에 관한 지식의 공유에 관한 것이라고 했다. 이런 움직임은 미국이 인도 태평양 지역 외교 안보 역량을 강화하며 중국 견제수위를 높이는 한편, 동맹과의 관계 규합에 나서는 흐름과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의에는 중국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폴리티코는 소식통을 인용, "군사와 기술분야에서 중국의 부상에 대응하기 위한 서방 동맹의 또 다른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오후 5시(한국 시간 16일 오전 6시)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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