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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재원 겨냥 “특정 후보 옹호하면서 무슨 공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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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6 06:00:00 수정 : 2021-09-16 01: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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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경선은 불공정” 당 지도부 맹폭
“윤석열, 검찰총장 때도 그렇게 수사했나”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뉴시스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15일 당 지도부를 향해 “지금 경선은 불공정하다”고 맹폭했다. 김재원 공명선거추진단장을 향해서는 “애초에 특정 후보 진영에 붙어있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구 수성을 당협위원장이 유지된 것을 두고서도 불만을 표했다. ‘고발 사주’ 의혹을 놓고 윤석열 경선 후보와 홍 후보의 감정싸움이 경선 관리에서의 공정 시비로까지 옮겨붙는 모양새다.

 

홍 후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특정 후보가 경쟁 후보 진영을 향해 허위 공작을 한 것이 밝혀져도 아무런 제지를 않는 것이 공명선거 추진단 책무인가”라고 썼다. 특히 단장을 맡은 김재원 최고위원을 향해서는 “애초에 특정 후보 진영에 붙어있는 사람을 그 자리에 앉힌 것도 이해하기 어려운 인사였다”고 꼬집었다.

 

수성을 당협위원장이 여전한 교체하지 않은 점도 문제 삼았다. 현재 국민의힘 대구 수성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총선 당시 출마했던 이인선 전 경북 경제부지사다. 홍 후보는 “원외 당협위원장은 반대 진영에 가서 경선 운동을 하고 있다”며 “(복당한) 김태호·권성동 의원은 교체해주고, 내 지역구는 두 달이 지나도 당협위원장 교체를 하지 않는 것도 공정 경선인가”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홍 후보는 윤 후보에게도 쓴소리를 이어갔다. 윤 후보 측은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조성은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이외의 제삼자가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해당 인물이 이필형 조직본부장이라고 의심하고 있다. 홍 후보는 “기껏 하는 게 막가파식 정치공작이나 하면서 아니면 말고 식으로 회피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태도가 아니다. 검찰총장 때도 그렇게 수사했나”라고 꼬집었다. ‘제3자’로 지목된 이 본부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카드 내역 등을 근거로 지난달 11일 여의도에 머물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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