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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초과 근무만 100시간’…보건소 공무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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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9-15 20:10:39 수정 : 2021-09-15 20: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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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인천의 한 보건소에 근무하는 30대 공무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공무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업무를 평소 담당했고, 올해 들어 과중한 업무로 월별 초과 근무를 100시간 넘게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쯤 미추홀구 한 아파트에서 부평구보건소 소속 공무원 A(3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동료 직원들은 이날 출근하지 않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그의 자택인 해당 아파트에 찾아갔고 인기척이 없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소방당국과 함께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고 들어가 내부 거실에서 숨진 A씨를 확인했다. A씨는 이 아파트에 혼자 거주했으며 다른 가족과는 장기간 연락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시신 부검은 의뢰하지 않을 계획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으로 보건소에 일이 늘어나 A씨의 근무량이 많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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