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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청제주 단일 수원지 ‘제주삼다수’ 온라인 매출↑

입력 : 2021-09-16 03:00:00 수정 : 2021-09-15 16: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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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2025년까지 제주삼다수 판권 확보
“제주삼다수 온라인 영업 더 강화할 것”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최근 제주삼다수 판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네티즌 사이에서 제주삼다수의 우수한 수질과 품질이 주목 받아 온라인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진행한 'JPDC 제품 제주도외 위탁판매 동반협력사 공개모집'에 참여한 결과 위탁 판매사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제주개발공사가 공개한 기술제안서 평가결과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특히 제품판매계획, 영업운영계획, 브랜드 육성의지, 제주도 기여방안 등 항목에서 입찰 참여업체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실제로 광동제약은 지난 2012년 제주삼다수의 위탁판매사로 선정된 이후 당시 56%였던 전국 소매점 취급률을 94%까지 끌어올리는 유통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에 따라 소매부문 매출도 2013년 1,257억에서 지난해 2,342억원으로 성장했다.

 

광동제약은 이번 판권 획득과 관련, "’국민생수’라는 제주삼다수의 제품력에, 소매점은 물론 온라인 영업력까지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며 "그간 제주개발공사 및 제주도와 함께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주삼다수의 성장과 브랜드가치 향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삼다수가 국내 생수 시장에서 2위 업체와 30% 가까운 차이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는 배경은 광동제약의 영업력과 제주개발공사의 엄격한 수질 및 수원지 관리가 있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특히, 제주삼다수의 독보적인 품질은 이미 업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단일 수원지가 아닌 생수 브랜드의 경우 수질 등 품질 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의문이 제기되면서 제주삼다수가 다시 한번 주목 받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국내 생수브랜드가 380여 개(20년 12월 기준)에 이르지만 제조 업체는 60여 곳이라는 사실을 공유하며 같은 수원지의 다른 브랜드, 같은 브랜드의 다른 수원지 제품을 언급하며 품질 관리의 어려움을 제기했다.

 

제주삼다수는 제주도 청청지역의 단일 수원지에서 생산된다. 제주삼다수의 수원지는 한라산 중산간 고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의 광활한 토지를 직접 매입해 수질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단 한 곳의 수원지에서 취수하는 제주삼다수에는 실리카, 바나듐 등 신체에 유용한 다량의 미네랄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국내외 연구도 지속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 수자원연구팀에 따르면 한라산 해발 1450m고지대에 내린 강수가 18년에 걸쳐 화산송이라는 천연 필터를 거쳐 자연 정수된 후 제주삼다수로 생산된다. 제주개발공사는 투습성이 좋은 제주 토양의 특성을 고려해 취수원이 있는 교래리 인근에 축구장 87개 규모의 땅을 매입해 오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먹는물관리법에서 정한 기준인 연간 2274건의 940%를 상회하는 연간 2만1324회의 자체 수질검사를 진행한다. 실시간 수질, 수원지 감시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3시간마다 시료를 샘플링해 분석하고 모니터링해 24시간 완벽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출시 이후 단 한 차례도 행정기관의 수질부적합 판정을 받은 일이 없다는 점에서 고객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에 속한다.

 

한편, 광동제약 측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가 생수 브랜드의 품질관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지난 8월말 이후 제주삼다수의 온라인 매출이 약 30% 이상 상승, 전년 동기 대비 131% 성장했다. 이 시기, 제주삼다수 전용 주문 애플리케이션인 삼다수앱의 회원 가입도 평소보다 늘어, 167% 증가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국내 소비자들이 생수의 수원지나 품질에 대해 얼마나 민감한지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며 앞으로 품질관리와 유통과정 등에 더욱 힘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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